대학 편입준비 어떻게 해야 하나?
대학편입에 대해 관심은 있는데...
너무 어려운건 아닐까? 내가 할 수 있을까? 막연한 두려움을 갖는 분들을 위해 대학편입 난이도와 전형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안내 하고자 합니다.
1. 편입vs수능
편입과 수능 난이도에 대한 학생들의 가장 큰 오해는 경쟁률에 있습니다.
<2013,2014 일반편입, 학사편입 경쟁률>
경쟁률을 살펴보면 평균 20:1을 넘어가고 상위권 대학 인기과들은 100:1에 육박하기도 합니다.
편입학 엄청난 경쟁률의 비결(?)은 바로 복수지원에 있습니다.
수능정시가 3번의 복수지원 기회가 있는데 반해 편입학은 20회 이상 가능하며 실제 준비하는 학생들의 다수가 13~15회의 복수지원을 합니다. 그만큼 추가합격의 기회도 많아지고요.
2014년도 기준으로 일반편입,학사편입 실제 평균 경쟁률은 3:1 이내로 추정 가능합니다.
편입은 수능에 비해 영어,수학 두과목으로 과목수 부담이 적으며 경쟁자 그룹의 수준이 수능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수능보다는
난이도에 있어서는 훨씬 유리합니다.
단, 영어나 수학을 끔찍하게 싫어 한다면 편입이 더 어려울 수도 있겠죠.^^;;
2. 일반편입,학사편입 <편입지원자격>
편입에 관심을 갖는 분들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은 지원자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일반편입: 전문대 졸업(예정)자, 4년제 정규대학 2학년 수료(예정), 학점은행제 전문학사 취득(예정)자, 전형대학 요구학점
위와 동등 학력 인정자
학사편입: 4년제 정규대학 학사 취득(예정)자, 학점은행제 학사 취득(예정)자, 위와 동등 학력 인정자
★ 일반편입 준비자는 전형대학 요구학점외에, 2학년 수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년 1~2명씩 학점에 지원자격에 문제가 있어 편입준비후 원서도 쓰지 못하는 경우를 봅니다.
★ 이외에도 전문계고교 특별 편입전형과, 농어촌 특별 편입전형, 재외국민 특별편입전형등 다른 자격의 편입지원이 가능하나, 대학별 모집유무가틀리며 세부자격도 틀리기 때문에 위의 자격으로 진행시 당해년도 전형요강을 반드시 확인 하셔야 합니다.
3. 편입 전형방법
많이 복잡해보지만 편입 전형방법의 큰 틀은 영어+수학+전적대 성적+면접입니다.
대다수의 대학이 이 틀 안에서 전형이 이루어집니다.
일부 다른 편입 전형이 다른 대학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인영어 전형 주요 대학>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신여대, 서울과학기술대, 인천대, 을지대
<전공시험 전형 주요대학>
고려대,서울시립대,이화여대 일부과, 중앙대 일부과등
<논술 전형 대학>
연세대
편입전형 비중 중에 전적대 성적이 중요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모집대학에서 지원자들의 대학을 보았을때 대학수준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최근 전적대 성적 비중을 축소하고 있고 기본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실제 반영비율은 높지 않습니다.
4. 편입 영어, 수학 그 난이도는?
편입영어는 학교별로 유형이 틀리고 난이도도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기존 공인영어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문법: 공인영어 수준의 기본적인 문법내용이 70~80%정도 출제되지만 문제의 길이가 길고 어휘수준이 높아 체감 난이도가 높습니다. 20~30%의 문제는 그동안 배워왔던 문법 내용을 뛰어넘는 문법 문제가 출제됩니다.
어휘: Vocabulary 22000~33000 정도 수준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독해: 어휘수준이 높은만큼 인문학에서 과학까지 대학교양수준의 다양한 내용이 지문으로 나옵니다.
논리: 문법,독해,어휘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문제로 지문속 블랭크에 내용을 넣는 문장완성형 문제가 주로 나옵니다. 중상위
대학에서 비중이 약 20%정도 출제되고 있습니다.
편입수학의 범위는 학교마다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다수의 대학이 미분법, 적분법, 선형대수, 편미중적분, 공학수학의 범위에서 편입문제를 출제하고 있습니다.
편입수학의 특징은 범위는 매우 넓지만 응용문제보다 공식암기후 풀어내는 계산식 위주로 출제가 됩니다. 인문계 출신도 범위에 따른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