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편입정보

2011 편입초보들의 FAQ

반드시 이기리~ 2011. 1. 17. 22:08



Q. 전적대성적이 나쁜데 합격할 수 있나요?


A. 편입학격에 전적대성적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대다수의 대학이 전적대성적에 기본점수를 부여해 실질 반영비율은 모집요강에 표기된 15~40%보다 훨씬 낮다. 2011학년도에는 경기대, 경원대, 서울과학기술대(구 서울산업기술대), 숭실대, 중앙대(자연과학대), 한국외대가 전적대성적을 전형요소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는 각 대학이 학점인플레가 심각한 상황에서 전적대성적이 변별력을 잃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부분의 대학에서 동점자처리기준으로 영어시험성적을 제일 우선으로 두기 때문에 전적대성적이 높은 것 보다는 영어시험을 잘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 하지만 일부대학에서는 동점자 처리기준으로 전적대성적을 사용하고 있고 서강대, 아주대는 지원자격에 성적 제한을 두고 있어 어느 정도 학점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Q. 전문대나 학점은행제 출신이 불리한가요?

A. 많은 편입준비생들이 전적대 차별에 대해 걱정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해마다 편입합격생들의 출신을 분석해보면 전문대출신은 30% 이상이고 학사편입의 경우에는 학점은행제 출신이 과반수를 넘는다. 서울.수도권대학 대부분 영어, 수학 등 필기시험으로 합격생을 선발하고 이들 전형요소의 반영비율을 점차 높이는 추세이다. 보다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공정하게 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이런 소문은 억측에 불과하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말고 필기시험 준비에 전념해야 한다.

Q. 학업과 편입준비를 동시에 할 수 있을까요?

A. 많은 수험생들이 겨울방학을 시점으로 편입공부를 시작한다. 남들보다 빨리 시작하면 그만큼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 때에는 시간이 비교적 여유로워 기초 어휘와 문법, 기초수학공식 등을 선행학습하며 학습습관을 기른다. 편입전문학원에서 초보 수험생을 위해 방학에 개설하는 <방학특별반>, <기초이론완성반>등을 수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방학 때 기본기를 닦아놓으면 학기 중에는 주말반과 동영상강의를 활용해 충분히 학습을 이어갈 수 있다. 수시로 편입전문컨설턴트와 상담을 통해 구체적적인 진로와 학습 방향 설정을 도움 받는 것이 좋다.

Q. 공인영어와 편입영어 어디에 집중해야 할까요?

A. 2010학년도 기준으로 서울. 수도권 38개 대학에서 영어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그중에서 토익이나 토플 등 공인영어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은 고려대(자체 영어시험 KUET 병행), 동국대(인문계열 일반편입/ 자체 영어시험 병행),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한국항공대 5개 대학 뿐이다. 공인영어를 위주로 공부한면 선택의 폭이 좁아져 복수지원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없기 때문에 그만큼 합격가능성은 낮아진다. 목표대학의 전형요소를 파악하고 미리 지원전략까지 고려해 공인영어와 편입영어의 공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 공인영어를 전형하는 대학에만 지원할 계획이 아니라면 편입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유리하다.

Q. 독학과 학원수강이 고민이예요.

A. 독학은 웬만한 의지로는 힘들다. 공부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생활습관을 바로잡기는 쉽지 않다. 학습의지는 오히려 강제적인 학습스케줄과 관리시스템 아래에서 배가된다. 전문학원에는 정규강좌 외에 의무자습 시간이 있어 효율적으로 통제가 이루어진다. 최신경향을 반영한 교재와 테스트를 통해 빠르게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고, 평가 후 적절한 피드백으로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정기 및 수시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학습계획과 지원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